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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글로벌 자동차사와 역대 최대 ‘1조원대’ 인조흑연 음극재 수주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6-03-16 14:18 KRX3 R0
#포스코퓨처엠(003670) #인조흑연 음극재 #전기차 #ESS산업 #POSCO홀딩스

공급망과 기술 경쟁력 갖춰 연이은 대형 수주 결실
수주 대응 위해 베트남에 공장 신설… 추가 수주에 따라 단계적 증설
향후 양극재 및 리튬 등 배터리 소재 분야로 협력 확대

NSP통신-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생산라인 모습 사진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생산라인 모습 (사진 = 포스코퓨처엠)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퓨처엠(003670)이 1조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6일 글로벌 자동차사와 약 1조149억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5년이며, 상호 협의를 통해 연장이 가능하다. 고객사는 경영상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계약 종료 시점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퓨처엠이 2011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 이후 최대 규모다. 회사는 그동안 국내 배터리사를 비롯해 General Motors 등 글로벌 고객사에 음극재를 공급해 왔으며, 2025년 7월 일본 메이저 배터리사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도 글로벌 자동차사와 약 6700억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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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은 잇따른 대형 수주를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사업 수익성을 강화하며 음극재 사업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향후 양극재 및 리튬 등 배터리 소재 분야로 협력 확대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과 연계된 패키지 성격으로 향후 양극재 및 리튬 등 배터리 소재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확대도 추진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약 357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1단계 투자 물량에 대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향후 추가 수주가 이뤄질 경우 2단계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글로벌 공급 확대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전기차와 ESS 시장 확대 속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의 공급망 안정화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이 각국의 무역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유일의 흑연계 음극재 기업 포스코퓨처엠

국내 유일의 흑연계 음극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은 2011년 천연흑연 음극재 국산화를 시작으로 2021년 포항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준공하며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원료·중간소재·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공급망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포스코(005490)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콜타르를 활용한 석탄계 및 석유계 코크스를 원료로 사용하며, 천연흑연 음극재는 포스코그룹을 통해 아프리카 등에서 흑연 원광을 확보해 가공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천연흑연과 인조흑연 음극재를 모두 양산하는 한편, 전고체 배터리에 활용되는 실리콘 음극재 사업화도 추진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력과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와 북미, 유럽 지역 고객사와 양·음극재 공급 협의를 진행하며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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