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제626회 나눔로또 추첨이 29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26회 당첨번호는 13, 14, 26, 33, 40, 43 보너스 15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17억1787만1110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45명으로 각 5089만9885원을 받는다.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정보업체 로또리치(lottorich.co.kr)에 따르면 이번 로또 626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 1개 조합과 2등 당첨번호 2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로또 626회 행운의 1등 당첨번호를 받은 주인공은 박찬주(이하 가명) 씨이며 2등 당첨번호를 받은 주인공은 이대형, 박영수 씨이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현재 로또626회 당첨번호를 받은 회원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는 중”이라며 “당첨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또 1등 25억에 당첨된 후 농협 본점을 방문한 김기식(가명,50대녀)씨의 사연과 인터뷰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김 씨의 인터뷰 영상은 로또 정보업체 당첨후기 게시판에 ‘농협 가는 길, 가슴이 쿵쾅쿵쾅’ 이라는 제목의 글인데 현재 조회수 27만여건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김 씨는 인터뷰에서 “주말 내내 한 숨도 못잤다”며 “월요일 아침에 1등 당첨금을 찾기 위해 서울로 출발했다. 가는동안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무리 내색을 안하려해도 넋이 나가고 이런저런 혼잣말을 하게 되더라. 숨기느라 혼났다”고 당첨됐을 때 느낌을 밝혔다.
그녀는 “농협 앞에 기부단체나 조직 폭력배가 기다리고 있다는 등의 소문이 있어서 걱정했다”며 “막상 가보니 아무도 없더라. 안으로 들어가 로또 당첨자임을 밝혔는데 데스크 직원이 숨겨진 엘리베이터 쪽으로 안내해줬다”고 말했다. 김 씨는 “15층 복권사업팀에 도착하니까 직원 한명만 남고 다른 직원들은 비켜줘서 특별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당첨금을 받을 때의 기분에 대해선 “가슴이 너무 떨려 심장이 이렇게도 뛰는구나 라고 놀랐다”며 ”이제 빚을 모두 청산하고 집도 산뒤 가족들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농협 앞에 조폭이나 기부단체 진짜 없나요?’, ‘막상 기분이 어떨지 진짜 궁금해요’, ‘25억이면 평생 써도 남을 듯’ 등의 댓글로 그녀의 당첨을 축하했다.
김 씨의 자세한 당첨후기는 해당업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 씨가 이용한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자체 개발한 랜덤워크 시스템을 통해 회원들에게 로또 당첨 예상번호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1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해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로또 1등 최다배출’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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