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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로또 693회 추첨결과 당첨번호는 ‘1, 6, 11, 28, 34, 42, 보너스 30’이며 1등 당첨자는 수동 1명, 반자동 1명, 자동 8명으로 각각 16억 4276만 3813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한편 로또 정보업체 로또리치는 693회 당첨결과 1등 당첨조합 1개와 2등 당첨조합 5개를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으며 이중 1등 당첨 조합을 받은 김우현(가명) 씨의 실제 1등 당첨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우현(가명) 씨는 지난 13일 새벽 자신의 당첨 용지와 사연을 로또리치 홈페이지에 공개해 1등 당첨 사실을 인증했다.

그는 공개된 후기에서 “처음 로또리치에서 당첨 확인 전화를 받았을 때 많이 놀랐다. 왜냐면 이번주에 받은 추천 번호로 로또를 못 샀기 때문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다행히도 어머니가 해당 번호로 로또를 사뒀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낙첨인줄 알고 좌절했다가 나중에 당첨 사실을 알고 난 후, 지옥에서 천당으로 구원 받은 기분 이었다”며 “지나가는 말로 대신 사줄 것을 부탁했는데 어머니가 꼼꼼히 체크해서 보내준 번호로 구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씨의 극적인 당첨 사연이 밝혀지자 네티즌은 ‘정말 하루만에 천당과 지옥을 오갔겠네요’, ‘어머니가 한 건 하셨군요’, ‘정말 철렁했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우현(가명)씨는 이번 693회 유일한 수동 1등 당첨자로 밝혀졌으며 로또를 구매한지는 불과 6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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