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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클로렐라를 활용한 친환경 김장배추 생산을 위해 농업용 클로렐라 실증 재배에 나섰다.

클레렐라 희석농도가 높으면 엽채류 생육이 억제되는데 농가에서 잘못된 희석농도 사용 시 피해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진안군은 다양한 농도로 클로렐라를 처리해 생육정도를 비교해 보고 이를 농가에 전시하고자 실증재배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실증재배는 클로렐라 희석 농도별(100/300/500배) 배추의 생육, 수확량, 품질 등을 비교 실증하게 된다.

클로렐라는 식물플랑크톤 혹은 미세조류의 일종으로 알려진 광합성을 하는 담수 녹조류로 이산화탄소 물, 빛, 미량원소만 있으면 무한적으로 번식이 가능하고 배양이 비교적 쉬워 농가에서 직접 배양이 가능하다.

또한 기능성 식품소재로 널리 알려져 최근에는 새로운 생물소재로서 식품산업, 의약산업, 축산업, 바이오에너지산업, 농산업분야에서도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클로렐라 농가 활용결과에 따르면 부추, 쌈채소, 깻잎, 상추 등 엽채류에서 수량이 증가하고 균핵병,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등 병해 억제효과가 있어 경영비 절감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안군 관계자는 “다양한 효과가 있는 농업용 클로렐라를 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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