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버려지는 빗물의 활용 촉진을 위해 소형 빗물이용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개소당 최대 500만원(자비10%포함)으로 익산시 관내 개인 및 유치원·어린이집․학교 등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다음 달 2~16일 신청 받을 예정이다.
빗물이용시설은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저장탱크에 저장했다가 조경용수, 청소용수, 농업용수 용도로 사용하는 시설로서 빗물 집수, 여과, 저장, 송·배수 시설로 구성된다.
모인 빗물은 텃밭에 화단을 조성하거나 마당을 청소하는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수돗물 사용 절감 효과가 크다.
시는 2015년 5개소, 2016년 7개소, 2017년 7개소의 설치를 지원해 여러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나아가 해당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빗물만 잘 관리해도 수자원을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홍보해왔다.
또한 올해도 5개소의 소형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계획 중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요즘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면 물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을 살리는 일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길”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빗물 이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익산시 관내 개인주택 및 유치원·어린이집,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소유자는 익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익산시 하수도과 담당자에게 접수하면 적합성 검토 후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NSP통신/NSP TV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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