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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 오가는 여객선 '엘도라도호' 기관실 침수 사고 발생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8-04-01 15:17 KRD7
#동해해양경찰서 #대저해운 #여객선 엘도라도호 #울릉도. 독도 #경북운항관리센터

최고 60㎝ 가까이 물이 차올라...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NSP통신-동해해경이 여객선 엘도라도호에 접근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동해해경이 여객선 엘도라도호에 접근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독도서 울릉도로 운항 중이던 대저해운 여객선 엘도라도호의 기관실에 바닷물이 유입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기관실에 바닷물이 유입된 여객선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7시 35분경 울릉도 남동쪽 22km 해상에서 독도에서 울릉도로 운항 중인 여객선 엘도라도호(668톤)의 기관실에 바닷물이 유입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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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호는 이날 오후 4시 울릉도를 출항해 오후 5시 55분 독도에 입항, 오후 6시 25분 독도를 출항해 울릉도로 돌아가던 중 기관실에 바닷물이 유입된다고 경북운항관리센터를 경유해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인근 경비 중인 1천5백톤급 경비함을 현장으로 급파해 승무원들과 함께 선내 안내방송으로 승객들을 안심시키고 구명조끼를 착용시켜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또한 배수펌프를 이용해 해수 유입량이 늘지 않도록 조치했다.

NSP통신-대저해운이 지난해 6월 16일부터 울릉-독도 구간에 운항을 시작한 엘도라도호 (대저해운)
대저해운이 지난해 6월 16일부터 울릉-독도 구간에 운항을 시작한 엘도라도호 (대저해운)

이날 엘도라도호에는 탑승객 396명과 선원 7명 등 403명이 타고 있었으며, 한때 최고 60㎝ 가까이 물이 차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엘도라도호는 당초 이날 오후 8시 20분경 울릉도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3시간 늦은 밤 11시 37분경 저동항에 도착했다.

해경은 해운사 관계자와 선장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대저해운은 지난해 6월 16일부터 울릉-독도 구간에 엘도라도호 운항을 시작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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