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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쳐 사망케 하고 달아난 30대 뺑소니 운전자가 검거됐다.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흥남)는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도주치사 등)로 이 모(30)씨를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남부서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새벽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보행자를 쳐 숨지게 하고 달아났다.

경찰은 사고 직후 목격자를 상대로 집중적인 탐문수사로 용의차량을 특정하고 신속한 수사로 사고발생 약 20분 만에 현장에서 2km 떨어진 곳에 주차되어 있던 피의차량을 발견하고 주변에 있던 이 씨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이 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01%의 만취 상태로 확인됐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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