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이 주최하고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산교육지원청, 가천대길병원, 가천대학교 등이 후원한 '제4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20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열렸다.
‘우리가 함께 만드는 세상’이란 주제로 그리기 실력을 뽐낸 이번 대회는 총 1만4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4회를 맞는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매 대회마다 약 1만여명 이상의 전라북도내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들,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참가를 해 명실공히 전라북도 최대의 가을축제이자 청소년 그림그리기대회로 거듭났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주광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관영 국회의원, 이태훈 길의료재단 의료원장, 김양우 가천대길병원장, 서유석 호원대 부총장, 전명자 군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박성현 재경군산시향우회 회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길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이 하얀 도화지에 자신의 꿈을 한껏 펼쳐 앞으로 우리가 가꿔야할 자연과 고향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대회 의미를 밝혔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유‧초‧중‧고 구분 /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선정)로 심사를 거쳐 11월 14일경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가천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부상이 제공되며, 각 부문별로 총 350여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한 오유진양(수송초등학교1)은 “엄마 손을 잡고 함께 나들이를 온 것 같아서 매우 즐거웠고, 우리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기뻐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군산대야초등학교 총동문회 이지태 사무국장은 “이제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매년 10월이 되면 온 가족이 기다리는 가을 축제로 자리잡았다”면서 “혼신을 다해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을 보면 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행복한 아이들의 모습이야 말로 대회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군산대야초등학교 선배인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에 후배들이 맘껏 책을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해 기증한 이후, 2015년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군산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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