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21일부터 2월 20일까지 ‘소형 빗물 이용 시설 설치 지원 사업’ 신청자를 접수 받는다.
‘소형 빗물 이용시설’은 건물의 지붕이나 벽면 등에서 간단한 여과 과정을 거친 빗물을 모아 고도의 정수가 필요하지 않은 조경이나 청소 등의 용도로 재활용 하도록 하는 시설이다.
14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다중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내달 20일까지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 공동주택 등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소유주는 정읍시청 홈페이지에서 지원사업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시청 상하수도사업소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심사를 한 후 정읍시 보조금 심의 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은 1개소 당 담수 용량 2톤을 기준으로 최대 450만원, 학교와 공동주택 등은 1개소 당 담수 용량 5톤을 기준으로 최대 63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22개소를 선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일정금액의 자부담이 따른다.
정읍시 관계자는 “소형 빗물 이용 시설은 버려지는 빗물의 재이용을 통한 물 부족 해소와 수돗물 절약에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수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3개소의 설치를 지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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