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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독도문방구, 우산고로쇠·호박조청 함유한 ‘호박엿막걸리’ 한정판 300병 출시

NSP통신, 최성만 기자, 2023-09-22 15:24 KRX7
#울릉군 #로컬기업 #독도문방구 #우산고로쇠 #호박조청

호박엿막걸리, 1만3천인 단가 낮추는 것이 관건

NSP통신-울릉도 독도문방구가 울릉도 특산물을 함유한 탁주브랜드 울릉주모를 런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 독도문방구)
울릉도 독도문방구가 울릉도 특산물을 함유한 탁주브랜드 울릉주모를 런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 독도문방구)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도 독도문방구(대표 김민정)는 울릉도 특산물을 함유한 탁주브랜드 울릉주모를 런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울릉도에서만 나는 탁월한 성분을 가진 우산고로쇠 수액이 지난 2020년부터 판매량이 감소해 올해는 2천 박스의 재고가 판매되지 못하고 농가창고에 보관돼 있었다.

이에 김민정 대표는 탁주시장이 매년 5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우산고로쇠와 울릉도 호박조청을 함유한 탁주를 개발하는 것으로 지난 3월 2023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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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 4355개팀 중 12.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지난 6월 최종 40개 기업으로 로컬브랜드 유형에서는 독도문방구가 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선발돼 일정부분 지원을 받게 됐다.

독도문방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파트너사로 스몰브랜딩이 디자인을 맡고 서울 연희동의 프리미엄 막걸리 양조장인 ‘같이 양조장’이 교육과 OEM으로 울릉주모 호박엿막걸리의 300병을 첫 출시했다.

울릉주모 브랜드는 주막에 들르면 알아서 술상을 내어오는 ‘주모’(酒母)라는 단어를 차용해 도시인들이 그간 몰랐던 다양한 울릉도 특산물들을 큐레이션해 탁주로 차려내겠다는 의지를 담아 만든 브랜드명으로 독도를 껴안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디자인 속에 형상화했다.

울릉주모의 호박엿막걸리속에는 울릉도 호박조청 4%와 고로쇠 수액이 1% 가량 함유됐으며 1차 배치분 생산을 위해 고로쇠 30리터를 소진하며 우산 고로쇠 농가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노력했다.

NSP통신-울릉도 독도문방구가 울릉도 특산물을 함유한 탁주브랜드 울릉주모를 런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 독도문방구)
울릉도 독도문방구가 울릉도 특산물을 함유한 탁주브랜드 울릉주모를 런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 독도문방구)

독도문방구는 지난2014년부터 ‘당신의 일상을, 늘 독도와 함께’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울릉도에서 독도기념품을 만들어 오고 있는 울릉도 로컬기업이다.

김민정 독도문방구 대표는 “호박엿막걸리 300병은 추석 한정판 생산물량으로 독도문방구와 서울의 같이양조장 유통망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며 “ 초도물량이라 1병에 1만3천인 다소 높은 단가를 울릉주모의 설비 확충과 2024년 전통주 제조면허를 취득하여 가격을 낮추고 울릉도 재료를 통해 탁주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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