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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광양경찰은 광영동 한 주점 여주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35)에 대한 현장 검증을 16일 오후 2시부터 3시 20분까지 실시했다.
이날 광영 단란주점 여주인 A모(51)씨 살해사건 현장검증 소식을 듣고 찾아온 유족과 이웃 주민 등 300여명이 몰려들었다.
현장검증 내내 유가족들은 “내 동생 살려내라”며 오열하며 원망의 말들을 쏟아냈다.
특히 현장에는 여주인의 아들의 동료·친구들이 찾아와 보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경찰은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유족 한명씩 현장검증에 참여시키는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면서 현장검증이 길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 현장검증에서 피의자 김씨는 차분하게 그때 상황을 재연하면서 일부에 대해서는 기억이 안 났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5일 오전 11시 숨진 여주인의 부검이 실시됐으며, 16일 오전 11시에는 김 씨에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됐다.
한편, 김씨는 14일 새벽 3시 30분쯤 광양시 광영동의 한 주점 계단에서 A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얼굴에는 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었고, 속옷이 벗겨져 있는 상태였다.
조용호 NSP통신 기자, cho554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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