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로또 1등 당첨자, ‘하마터면 18억 날릴 뻔..’ 무슨 일?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4-02-28 11:56 KRD7
#나눔로또 #로또 #로또1등 #로또2등

(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지난 1월, 로또 1등에 당첨된 김판석(이사 가명)씨가 한 달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총 18억의 당첨금을 받게 된 김 씨는 “한 달이 지나고 보니까 이제야 내가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당첨 직후에는 경황이 없었는데 이제 주변도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

김 씨는 로또복권 정보업체(lottorich.co.kr) 서비스를 이용해 1등에 당첨됐다. 해당업체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그는 하마터면 1등 당첨을 놓칠뻔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업체 직원에게 1등에 당첨됐다는 전화를 받고, 순간 가슴이 철렁 했습니다. 저는 업체에서 보내준 조합번호로 매주 10조합씩 로또를 샀는데 그날따라 돈이 부족해서 5조합만 골라서 샀거든요. 혹시 내가 안 산 번호 중에 1등 당첨 번호가 있으면 어쩌지.. 불안하고 초조했습니다.”

G03-8236672469

다행이 1등 당첨번호를 구매한 김 씨는 그날 이후, 한 달 동안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당첨 사실을 알고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은 바로 아내와 장모님이었다고.

“연이은 창업 실패로 빚이 많았는데, 그것 때문에 매달 말일이면 카드 돌려 막으면서 정말 힘들어 했거든요. 아이 둘을 키워주시는 장모님께도 항상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18억 당첨금 받자마자 장모님께 2억 입금해드리고 나머지는 다 아내에게 맡겼습니다.”

현재 작은 치킨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김 씨는 “18억이라는 돈이 저에게는 100억 이상의 가치입니다. 앞으로 본업에 충실하면서 열심히 살 겁니다. 저와 같은 자영업자 분들께 제 이야기가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응원의 말도 전했다.

김 씨는 이 외에도 장사하다 말고 1등 당첨사실을 알게 된 사연, 가족들 데리고 호텔로 간 사연,옥탑방에 살면서 빚 때문에 힘들었던 사연 등을 털어놓았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업체 홈페이지(lottorich.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