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제589회 로또 추첨이 15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589회 당첨번호는 “6, 8, 28, 33, 38, 39, 보너스 22” 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1등 당첨자는 총 7명으로 각 21억 3687만 7983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2명으로 5935만 7722원을 받는다.
국내 대표 로또복권정보업체에 따르면 이번 로또589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 1개 조합과 2등 당첨번호 3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로또589회 행운의 1등 당첨번호를 수령한 주인공은 이재명(이하 가명)씨 이며, 2등 당첨번호를 수령한 주인공은 이국희,김혜원,김태진씨이다. 해당업체 관계자는 “로또589회 1, 2등 당첨번호를 받은 회원들의 실제 로또 구매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실제 구매여부가 확인되는 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사실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업체 홈페이지(lottorich.co.kr)에는 지난 588회 1등 당첨자가 남긴 후기가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50대 남성으로 밝혀진 29억 1등 당첨자 박건명(가명)씨는 로또 당첨용지와 농협에서 받은 통장사본, 거래내역확인증 영수증 사진과 함께 “588회 1등 당첨자입니다.살다보니 이런 날도 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아는 선배와 동업을 했다는 박 씨는 선배와 불편한 상황이 생기고 서운한 것들이 겹치면서 선배에게 사업을 넘기고 정리했다고 밝혔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돈이 오가니까 불편한 상황이 생기고 서운한 점도 생기고 하더라고요”
이후 그간 작게나마 하고 싶었던 요식업 사업을 준비하면서 로또를 구입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 결과 그는 11개월만에 29억 로또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고 했다.
행운의 29억 당첨자 박 씨가 남긴 글에 많은 네티즌들은 “언젠간 저도 님 같은 행복한 꿈이 이루어질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완전 부럽습니다” “2014년이 나의 해가 되기를..” 등의 댓글로 박 씨를 축하했다.
한편 박 씨가 당첨 후기를 남긴 해당업체(lottorich.co.kr)는 2014년에만 실제 1등 당첨자 4명을 배출한 온라인 로또 명당으로 알려졌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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