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제 590회 로또 추첨이 지난 22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590회 당첨번호는 ’20, 30, 36, 38, 41, 45, 보너스 23‘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7명으로 각 21억 8518만 3983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31명으로 8223만 8107원을 받는다.
한 로또복권 정보업체(lottorich.co.kr)는 최근 ‘로또1등 당첨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박건명(가명. 50대 남성)씨. 그는 이미 추첨당일에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 후기사연을 올린바 있어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었다. 그런 그가 당첨 일주일 만에 나타난 것.
29억의 당첨금을 받게 된 박건명(가명)씨는 “업체 직원으로부터 1등에 당첨됐다는 전화를 받고 잠이 안 와서 아내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밤을 지새웠다. 월요일에 농협에서 당첨금을 수령하기 전까지는 사실 불안했다. 당첨금이 통장에 들어온 것을 확인한 후에야 잠이 오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소 홈페이지를 통해 1등 당첨자들의 인터뷰를 보면서 ‘만약 내가 1등에 당첨된다면 나는 어떻게 후기를 남길까. 인터뷰는 어떻게 할까.’하는 상상을 하곤 했다. 그런데 그게 현실이 됐다.”며 당첨소감을 전했다. 그는 29억의 당첨금을 어떻게 쓸 예정인지도 밝혔다. “상가건물을 살 예정이다. 평소 요식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건물을 사면 1층에 가게 하나를 열고 싶다. 단계를 밟아서 차근차근 노후를 준비해나갈 생각이다.”
박건명(가명)씨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축하드립니다! 이번에는 제가 건물주가 되고 싶네요!’, ‘저도 이번 주 1등에 당첨되면 부모님 노후대비 해드리고 싶어요.’, ‘당첨 기운 받아갑니다. 언젠가는 1등 될 날이 오겠죠?’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해당업체(lottorich.co.kr)는 로또 당첨예상번호를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서비스 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박건명(가명)씨를 포함 28명의 1등 당첨자들의 인터뷰와 당첨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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