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한 로또복권 정보업체(lottorich.co.kr)를 통해 지난 591회 1등 당첨 조합을 받은 회원이 당첨 열흘 만에 해당업체에 자신의 당첨 사실을 밝혀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혜영(가명)씨.그녀는 지난 8일 저녁 해당업체 직원에게 한 통의 전화를 걸어 자신의 당첨 사실을 밝히고 약 29억 6,000만원의 당첨금 지급 영수증을 공개했다.
김 씨와 전화통화를 한 해당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당첨 결과 발표 직후,그녀에게 로또1등 당첨축하 메시지를 보냈으나 답이 없었다”며 “실제로 김혜영 회원이 (해당 업체에서)전달한 번호로 로또를 구매했다면, 1등 당첨축하금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몇 차례 더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그간의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그녀가 (해당 업체에서 지급하는)‘1등 축하금을 받는것을 포기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찰나 그녀에게 연락이 왔다”며“금일 그녀가 직접 게시판에 당첨후기를 남길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해당업체(lottorich.co.kr)는 김 씨의 당첨 사실이 확인되면서 2014년에만 5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그녀는 해당업체의 29번째 공식 1등 당첨자가 됐다. 그녀가 약속한 후기는 해당업체 사이트 ‘1,2등 당첨후기’ 게시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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