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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매주 로또 구입에 얼마 쓰세요?’ 국내 대표 로또 정보업체(lottorich.co.kr)에서 이 질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15일간 실시된 설문조사에 총 2,659명의 로또 마니아들이 답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로또 구입에 매주 ‘1만원~5만원을 쓴다’는 응답자가 57%(1,531명)로 가장 많았고 ‘5천원~1만원을 쓴다’가 29%(784명)로 두 번째로 많았다. ‘5만원 이상 쓴다’는 7%(207)명, ‘5천원 미만을 쓴다’는 5%(137명)를 차지했다.

업체 관계자는 “회원들 대부분은 로또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이거나 매주 일정 금액을 정해놓고 꾸준히 구매하는 사람들이다. 로또는 1인당 구매금액이 10만원을 초과할 수 없으며, 판매액의 42%는 복권기금으로 쓰인다. 로또를 소액으로 건전하게 즐기는 게임이라고 인식하는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591회 1등 당첨자 김혜영(가명)씨는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당첨사실을 알리며 “나는 30대 직장맘이다. 세 아이를 키우며 맞벌이를 하는데도 살림살이가 빠듯해서 로또를 시작했다. 매주 1만원씩 꾸준히 3년간 로또를 했는데 29억에 당첨돼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작년5월에 18억 1등에 당첨된 박성현(가명)씨는 “로또 1등에 당첨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요즘에도 매주 수요일이면 로또를 산다. 1등에 당첨되는 상상을 하며 즐겁게 로또를 즐기고 있다.” 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해당업체는 ‘로또를 즐기는 당신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참여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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