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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자 여자가 많아진다. 왜?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4-04-29 10:17 KRD7
#나눔로또 #여성 #로또

(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지난해(제475회차~제526회차) 로또복권1등 당첨자 346명 중 161명을 대상으로 나눔로또에서 실시한 구두설문조사 결과, 1등 당첨자는 ‘40대 남성’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바 있다. 이는 로또복권의 주 구매계층이 ‘40대 남성’이기 때문인데 최근 이와는 반대로 여성 당첨자가 증가하고 있어 로또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대표 로또복권정보업체(lottorich.co.kr) 관계자에 의하면 “2014년 들어 여성 가입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러한 추세는 여성의 사회진출 증대와 복권구매에 대한 시각변화가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실제로 여성 1등 당첨자들의 증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최근 공중파TV에 소개된 591회 1등 김혜영(이하 가명)회원, 593회 2등 임혜은 회원, 594회 2등 이나라 회원 등이 그 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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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해당 업체를 통해 591회 1등 당첨사실을 밝힌 김혜영(30대 여성) 씨는 “아이 셋을 키우면서 직장생활을 유지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돌파구를 찾다가 3년전부터 로또를 하게 됐고 이왕 로또를 한다면 ‘1등을 노려보자’라고 생각해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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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신을 ‘직장에 다니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고 소개한 593회 2등 임혜은(30대 여성) 씨도 “아이를 키우기에 넉넉한 형편이 못돼, 고민 끝에 ‘소액으로 로또에 투자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 (해당 업체에)가입했다”며 “전업주부로 생활했다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서울 동대문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진영(가명)씨는 “예전에는 젊은 여성들이 로또를 사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최근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일확천금의 기대보다 한주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업체(lottorich.co.kr)는 김혜영 씨를 포함해 최근 3개월간 총 5명의 실제 1등 당첨자를 배출했으며 총 29명의 1등 당첨자가 해당 업체를 통해 당첨 사실을 인증한 것으로 로또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여성 당첨자들의 다양한 사연은 해당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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