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가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CK-1)에 최종 5개 사업단이 선정돼 향후 5년간 19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월 시행계획 공고 후 4월말까지 공모한 결과 전국 195개 4년제 대학 중 160개 대학 989개 사업단이 지원했다.
그 결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난 5월부터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공정성검증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사업단을 선정 발표했다.
원광대는 ▲안심안전 농․식품산업 인력양성 특성화 사업단 ▲Eco-Green 건설기술 창의전문인재양성 특성화 사업단 ▲천연물 CSI 인재양성 특성화 사업단 등 3개 사업단이다.
특히 학문 간 균형발전과 고등교육 국제화를 위해 인문, 사회, 자연, 예체능 계열 및 국제화 분야를 별도로 지원하는 ‘국가 지원 유형’에 ▲Jewelry Creator 특성화 사업단 ▲NT-BT 기반 바이오·식품 소재 유효성 평가 융합 인력양성 특성화 사업단이 선정됐다.
정세현 총장은 “원광대는 대학이 스스로의 여건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특성화 분야를 선정하는 ‘대학 자율 유형’에 선정된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어 “총 5개 사업단의 특성화 사업비 수주액에서 호남·제주권 대학 중 3위이자 호남·제주권 사립대학 중 1위에 드는 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선정을 계기로 원광대학교의 특장점을 살려 지역을 넘어 세계속에서 이름을 떨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원광대는 68년의 역사와 15만 동문 및 구성원의 열정과 혼을 담은 원광대학교만의 성장동력인 ‘MOTOR’를 특성화 전략으로 설정하고 있다.
△인문학적 소양 강화(Mind) △자기주도능력함양(Ownership) △창조적 전문역량 고도화(Think) △융합적 운용력 활성화(Operation) △소통능력배양(Relationship) 등을 통한 CHANGE(China, Humanities, Agro-medical, NT·BT Convergence, Green Energy) 분야의 인문·기술융합능력 기반 실천형 특성화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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