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류평식)은 올해 상반기 농산물 94품목 1763점을 수거해 16개 품목 28점을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능 핵종 등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허용기준이 초과된 제품들이다.
상반기 잔류농약 분석결과 부적합으로 나타난 취나물, 호박 등 16개 품목 28점이다.
부적합률 1.6%의 농산물에 대해서는 폐기(8건) 및 출하연기(10건), 현장계도(10건)해 부적합 농산물이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했다.
또한 일본, 대만 등 수출농산물은 3개 품목 117점을 분석해 수출국 허용기준을 초과 검출된 3건은 수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특히 우리 농산물이 수출 과정에서 안전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방사능핵종 및 중금속은 부적합이 발생되지 않아 국내 농산물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반기에는 안전성이 취약한 관광지 노점상에서 취급하는 엽채류와 여름철 콩나물 등에 대한 일제조사를 시작한다.
가을철 과실류 및 김장채소류, 겨울철 생식채소류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시중에 출하되도록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조정익 과장은 “하절기 장마 등 고온·다습기는 병해충 발생이 우려돼 농약사용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이 농약을 살포할 때는 농약별 적용작물, 희석배수, 사용시기 등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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