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SOC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에 따르면 2014년도 상반기 예산 집행 상황을 집계한 결과 올해 사업비 1조3967억원 가운데 60.8%인 8496억원의 집행을 완료했다.
전남 5095억원, 전북 3401억원으로 이는 상반기 정부 재정집행 목표(사업비 예산의 57.1%를 집행)를 3.7%나 초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침체된 호남지역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상반기 예산 집행액 중 호남 지역을 근거지로 둔 원도급사와 하도급사에게 상반기에 지급된 공사대금은 약 202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역 자재 사용액이 약 1230억원, 지역 장비 사용액이 약 830억원, 지역 주유소와 식당 등에 지급된 금액이 약 400억원이이다.
이와 별개로 지급된 지역민의 노임 등을 감안하면 익산청의 예산 조기집행 노력이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여진다.
익산국토청은 지난 4월 호남지역 SOC사업 주요 기관장 간담회 개최를 통해 수렴된 지역 발전방안을 최대한 반영 지역 현안사업 예산확보와 시설공사 조기 발주에 최선을 다해 왔다.
아울러 공사 현장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와 지역 자재의 적극적 사용을 지속적으로 권고하며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호소해 왔다.
유성용 익산국토청장은 “하반기에도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사업 관리로 이․불용을 최소화해 전체 예산의 98% 이상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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