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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로또 1등 이라는 행운을 거머쥔 이들은 누구일까.

나눔로또가 1등 당첨자 1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로또 1등 당첨자들의 평균 ‘스펙’은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월평균 소득 300만원 미만의 40대 기혼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은 대졸에 24평 이하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직업은 행정, 사무직에 종사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실제로 모 로또복권 정보업체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로또604회 1등 당첨자인 주영호(가명)씨는 월 소득 300만원 이하의 사무직에 종사하는 기혼남성으로 야간근무를 하다가 당첨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평생 직장생활을 하며 성실히 살아왔는데 돈 들어갈 곳이 많아 항상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한 주도 빠짐없이 로또를 해왔는데 이렇게 1등에 당첨되다니 꿈만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604회 2등 당첨자는 40대 초반의 직장인 기혼남성으로 “전세 값이 올라서 걱정이었는데 돈이 절실히 필요했던 찰나에 이런 행운이 와서 기쁘다.”며 “계속 로또를 해서 1등도 노려보겠다.”고 전했다.

로또 1등 당첨자의 평균 스펙을 본 네티즌들은 “로또 당첨자 스펙, 별거 아니네”, “로또 당첨자 스펙, 나도 몇 개나 해당되나 보자”, “로또 당첨자 스펙, 나도 40대 기혼남 1등 도전해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업체(lottorich.co.kr)는 로또복권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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