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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무릉길 일대 도로 갈라지고 건물 균열로 ‘정밀진단’ 시급

NSP통신, 김민정 기자, 2024-12-11 17:43 KRX2
#울릉군 #지반침하 #긴급대피 #무릉길 #땅꺼짐

울릉군, 정밀안전진단 용역 발주하며 대책마련에 부심

NSP통신-울릉군 무릉길 227 일대에 담이 균열되고 도로가 갈라져 통행에 방해가 될 정도로 지반침하가 심각한 실정이다. (사진 = 김민정 취재)
울릉군 무릉길 227 일대에 담이 균열되고 도로가 갈라져 통행에 방해가 될 정도로 지반침하가 심각한 실정이다. (사진 = 김민정 취재)

(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군 무릉길 일대에 땅꺼짐과 건물 균열 등이 계속 발생해 원인규명과 함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 무릉길227 일대는 지난 9월 울릉도에 극심한 피해를 준 집중호우 이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울릉군 방제하천팀은 지난 10월 도로 땅꺼짐을 처음 인식하고 현재는 무릉길 일대 산호아파트 주민들의 대피를 권고하고 내년도 예산을 앞당겨 정밀안전진단 용역도 발주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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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무릉길 일대의 땅꺼짐 현상과 건물 균열은 지난 2017년 도동2리 까깨등 마을에서 벌어진 지반 균열 및 땅꺼짐 현상과 유사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

지난 2017년 7월 울릉읍 도동2리 까끼등마을 임모 씨(73)의 집 내부에서 바깥 창고까지 약 10m의 균열이 생긴 것을 시작으로 그 일대 10여채의 건물에 심한 균열이 가고 도로가 갈라진 바 있다.

이에 울릉군청에서는 주민과 KBS 울릉 직원들에게 대피와 이주를 권한 바 있다.

무릉길 227 일대 118전대 입구 도로는 땅꺼짐 현상으로 인해 30cm가 넘는 도로 단차가 생기면서 지나는 차가 휘청거릴 정도다. 최근 이 부분은 울릉군에서 도로를 깍고 균일하게 하는 공사를 마쳤다.

주민들은 지난 9월 3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화된 것이 아닌가 예측하고 있다.

방제하천팀 김기홍 팀장은 “용역연구가 진행 중이라 지반침하의 정확한 원인을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주민 안전을 위해 신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예산 조기집행 등 할 수 있는 모든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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