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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한 겨울 함박눈 속 '울루랄라 윈터마켓' 운영해 연말특수 톡톡

NSP통신, 김민정 기자, 2024-12-23 16:58 KRX2
#울루랄라윈터마켓 #k-관광섬 #도동소공원 #지역소상공인 #소품샵

도동소공원에서 내년 2월 15일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별운영 및 매 주말 운영

NSP통신-여객선이 끊기고 폭설이 예보된 지난 20일 도동소공원에 울루랄라 윈터마켓을 즐기려는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사진 = 독자제공)
여객선이 끊기고 폭설이 예보된 지난 20일 도동소공원에 울루랄라 윈터마켓을 즐기려는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사진 = 독자제공)

(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군은 지난 20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도동 소공원에서 '울루랄라 윈터마켓'를 운영한다.

'울루랄라 윈터마켓'은 K-관광섬 울루랄라 울릉도 사업의 일환으로 여객선 입출항이 뜸한 겨울철 경기침체를 겪는 울릉도 겨울상권을 살리고 주민과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연말연시 새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앞서 지난 여름 울릉도 저동의 상징인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진행된 울릉청년단의 '울루랄라 바다포차'는 다양한 먹거리 판매는 물론 노을을 배경으로 가수 버스킹 등 문화공연이 어우러지면서 올 여름 울릉군 최고의 흥행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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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루랄라 바다포차'의 성공적인 진행에 힘입어 겨울철 국내 최다설지인 울릉도의 눈을 관광상품으로 선보이고자 대형 스크린과 나무로 지어진 미니 오두막, 호박 트리 포토존 등이 어우러진 도동 소공원 내 '울루랄라 윈터마켓'은 며칠 째 여객선이 없어 텅빈 도동 부둣가를 오랫만에 북적이게 했다.

아이들과 함께 소공원을 방문해 호박 트리 앞에서 사진촬영에 열중하던 하 모(48) 씨는"아이들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울릉도에서 갈 곳이 없었는데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롤이 어우러진 가운데 포장마차에서 음식도 구입해 먹으니 연말연시 분위기를 처음 느껴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릉군은 지난 11월 말부터 울릉도 내 소상공인들에게 윈터마켓 운영 기회를 주기 위해 울릉도에 소재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먹거리 마켓, 겨울간식, 공예품 판매부쓰 참가자도 모집했다.

이에 20일 행사에는 사랑의 열매팀의 이웃돕기 모금행사와 뱅쇼, 토스트, 떡볶이, 오뎅 등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 소품 판매자가 어우러져 더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는 평이다. 먹거리 부쓰들과 함께 매주 금요일엔 '울루랄라 노래방'이 매주 토요일엔 겨울과 어울리는 '야외 영화상영'도 준비되어 있다.

울릉군 문화산림과는 크리스마스날과 연말인 31일 가수 공연 및 버스킹 공연까지 곁들여 침체된 울릉군의 연말연시 분위기를 띄우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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