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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소속 ‘허미미·김지수’ 선수, ‘2026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동반 우승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5-11-04 16:11 KRX7 R0
#경북도 #이철우도지사 #경북체육회 #유도국가대표 #허미미선수

태극마크를 향한 첫걸음, 경북체육회 유도팀의 저력 입증

NSP통신-왼쪽부터 허미미 선수, 김정훈 감독, 김지수 선수 (사진 = 경상북도체육회)
왼쪽부터 허미미 선수, 김정훈 감독, 김지수 선수 (사진 = 경상북도체육회)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 유도팀 허미미·김지수 선수가 지난 2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5 순천만전국유도대회 겸 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각자의 체급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도 국가대표 선발을 향한 첫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허미미 선수(여자 -57kg)는 이번 대회에서 모든 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준결승에서는 정나리(한국체대) 선수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했고 결승에서는 신유나(제주특별자치도청) 선수를 누르기 한판으로 물리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허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서 풍부한 국제무대 경험과 뛰어난 기술,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4년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고 이번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우승으로 허미미 선수는 2026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진출권을 확보하며 태극마크 재획득을 향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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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선수(여자 -63kg)는 예선부터 김하연(한국체대), 김예은(동의과학대), 준결승 양지민(용인대) 선수를 차례로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승에서는 김예지(한국체대) 선수를 상대로 노련한 경기 운영과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해 주도권을 유지하며 누르기 한판승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특히 김지수 선수는 얼마 전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63kg급에서도 전 경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두 대회 모두 전 경기 실점 및 벌칙 한 게 없이 완벽한 한판승으로 국내 무대에서 연이어 금빛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전국체전과 국가대표 선발전을 연달아 제패하며 경북체육회 유도팀의 간판선수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고 다가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강력한 메달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허미미 선수는 “전국체전이 끝난 직후라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제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모든 경기를 한판으로 마무리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북도·경상북도의회·경상북도체육회의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내년 2차 선발전에서는 더 완벽한 모습으로 태극마크를 다시 달겠다”고 밝혔다.

김지수 선수는 “이번 대회는 전국체육대회 이후 연이어 열린 대회라 쉽지 않았지만 경기마다 팀 동료들과 지도자분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고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고 바로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우승해 제 스스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경북체육회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해 훈련하여 내년 2차 선발전에서도 꼭 우승하여 태극마크를 달겠다고”고 덧붙였다.

대한유도회는 이번 대회(30점)와 2026 국가대표 2차 선발전(30점), IJF 세계랭킹(30점), 그리고 대표팀 지도자 및 경기력향상위원회의 평가 점수(5점)를 합산해 종합 점수를 기준으로 체급별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 대한유도회는 2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2026년도 국가대표 1차 합류 선수 36명을 확정했으며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1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허미미, 김지수 선수가 전국체전에 이어 2026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도 나란히 우승 소식을 전해줘 매워 자랑스럽고 두 선수의 뛰어난 기량과 끈기, 그리고 이를 뒷받침한 지도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체육회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지원과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며 이번 성과가 내년 국가대표 선발과 국제무대에서도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경북체육의 저력을 대한민국 전체에 보여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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