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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딸기, 日품종 제치고 보급률 90% 돌파…설빙 등 딸기디저트 한몫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5-12-11 10: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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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국내 딸기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일본산 딸기를 제치고 딸기 농가의 국산 품종 보급률이 90%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자체 개량한 딸기 품종인 ‘설향’과 ‘매향’등 국산 품종의 보급률이 10년 전 9.2% 그쳤던데 비해 무려 10배 가까운 수치인 90.8%를 기록해 처음으로 90%를 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딸기 농가는 일본 품종을 많이 재배하면서 매년 30억원 안팎의 로열티를 지급해왔지만 이 또한 1억원 내외로 대폭 줄었다.

국산 품종의 77%를 차지하는 설향은 큼직하고 선홍색이 뚜렷해 상품성이 좋을뿐 아니라 항산화 성분이 다른 품종에 비해 2배나 높아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품종 딸기의 당도가 높고 산도가 적당해 우리 입맛에 더 맞고 일본 품종보다 수량도 30% 많아 보급률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NSP통신-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지난달 국산 딸기를 원재료로 한 겨울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 (설빙 제공)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지난달 국산 딸기를 원재료로 한 겨울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 (설빙 제공)

이처럼 국산 품종 보급률이 90%를 육박하면서 딸기 판매량도 늘었다. 대형유통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딸기판매는 2년 전과 비교해 123%나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식품외식업계는 디저트 붐이 일면서 사계절 내내 국산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내놓고 있어 딸기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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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달아 지난달 국산 딸기를 원재료로 한 겨울 신메뉴 4종을 출시한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도 생딸기 시리즈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겨울 매출을 견인했던 설빙의 생딸기 시리즈는 출시 2주만에 전체 판매량 가운데 65.14%를 돌파했다.

설빙 관계자는 “새콤 달콤한 제철 국산 딸기를 활용한 생딸기시리즈의 소비자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딸기 메뉴개발에 힘써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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