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팔도는 ‘팔도비빔면’ 누적 판매 10억개 돌파를 기념해 스페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984년 출시된 팔도비빔면은 지난달 10억개 판매를 돌파하며 출시 이후 33년 동안 4000억원 이상의 매출고를 올렸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20개씩을 먹은 셈이다.
이번 한정판 제품 ‘팔도비빔면 1.2’는 가격(860원)을 유지하면서 양은 기존 제품 보다 20%를 늘린 것이 특징. 면과 액상스프의 양을 각각 20% 늘려 제품의 중량은 130g에서 156g으로 증가했다.
이와함께 액상스프 비빔장에 들어 있는 고추장을 순창고추장으로 변경하고 참기름 양을 늘려 고소한 맛도 강화했다. 이 같은 변화는 기존 팔도비빔면 제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팔도비빔면 1.2 제품은 1000만개 한정판으로 출시되며 이는 팔도비빔면 연간 판매량의 15%에 해당하는 양이다.
아울러 팔도는 한정판과 함께 팔도비빔면 광고모델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했던 배우 라미란·이일화·김선영 기용했다. 예년보다 빠르게 팔도비빔면 신규광고를 시작해 본격적인 비빔면 마케팅에 나선다.
한편 지난해 비빔면 시장은 전년대비 7.4% 신장했다. 팔도비빔면은 같은 기간 8.3% 증가했으며 65%의 점유율로 비빔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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