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지역민과의 소통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입·운영하고 있는 ‘캠퍼스 덧밭’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북대는 지난해 농업생명과학대학 인근 924㎡ 부지에 70여구획의 텃밭을 분양하고 수확 품평회와 가을걷이 행사, 어린이 체험교육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분양면적 1430㎡ 110구획의 텃밭을 마련, 지역민들에게 확대 분양키로 했다. 텃밭 규모는 1구역 당 약 13㎡이며 사용료는 3만5000원이다.
지역민 분양은 103구획을 대상으로 하며 나머지 7구획은 레지덴셜 칼리지 참여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5구획, 친환경 식자재 보급을 위해 어린이 급식센터가 2구획을 각각 활용할 계획이다.
분양신청은 전북대 소통복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한다. 선정은 추첨을 통해 오는 30일 소통복지 홈페이지에 안내된다.
이남호 총장은 “캠퍼스 텃밭은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대학과 지역이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훌륭한 매개체가 돼왔다”며 “텃밭을 더욱 확대한 만큼 지역민들과의 교감도 더욱 커지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학교 캠퍼스 텃밭은 다음달 13일 오리엔테이션 및 시농식을 갖는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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