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풀무원은 풀무원식품의 ‘국산콩 두부’와 ‘올가홀푸드 정자점’이 ‘2016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지난 2008년부터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제도다. 환경성과 상품성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받아 소비자 직접 투표 방식으로 매년 대표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풀무원식품 국산콩 두부는 식품 부문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풀무원 국산콩 두부는 1등급 기준 국산콩을 100% 사용하며 소포제·유화제·화학응고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일염에서 추출한 천연응고제를 사용한다. 식품이력추적제도를 통한 생산 과정 확인도 가능하다.
또 2013년부터 두부 전 제품의 포장재를 환경부와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 포장재로 전면 교체하고 원료 사용과 폐기물량을 대폭 줄인 포장 용기를 개발, 사용해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관하는 ‘그린패키징 인증(GP)’ 마크를 획득했고 올해도 재인증을 받았다. 2013년 음성 두부 공장에 이어 지난해 의령 공장에 목재펠릿 보일러를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비스 부문에 선정된 올가홀푸드 정자점은 △매장 내 고효율 LED 조명 설치 △도어형 냉장 매대 도입 등 에너지 절감형 운영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한 사탕수수로 만든 쇼핑봉투와 옥수수 전분 트레이와 같은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 다양한 녹색경영 활동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외에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농법 재배 농산물과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제도를 도입해 키운 축산물 등을 판매함으로써 친환경 상품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올가홀푸드는 2013년 방이점, 2015년 서현점에 이어 올해 수상을 통해 ‘올녹상 3회 수상 기업상’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풀무원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6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제품과 서비스는 오는 10월 18일~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6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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