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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한국식품과학회서 ‘한식 발효식품 기능성 연구’ 발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8-17 08:49 KRD7
#CJ제일제당(097950)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한식 발효식품 기능성 연구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제일제당은 오는 19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한식 발효식품 기능성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NSP통신-해찬들의 쌈장·된장·고추장 제품. (CJ제일제당 제공)
해찬들의 쌈장·된장·고추장 제품. (CJ제일제당 제공)

‘혁신과 융합을 통한 식품 과학’을 테마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는 ‘발효식품의 생물학적 기능과 대사체학(代謝體學; 대사물질의 기능과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을 주제로 별도 세션을 운영한다.

CJ 단독 세션에서는 CJ제일제당과 산학협력으로 장류와 발효효소 등 발효식품의 기능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던 교수진이 연사로 나서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발표는 △된장의 면역 기능성 △고추장의 항비만 기능성 △발효효소의 장 건강 기능성 △장류의 발효 대사체 등 모두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인 된장의 면역 기능성 연구 부문은 허용 대구 가톨릭대 산업보건학과 교수가 발표한다. 동물시험(쥐) 진행 결과 된장을 먹인 쥐가 된장을 먹이지 않은 쥐에 비해 면역력이 강화되고 암 발생과 바이러스 감염을 견디는 능력이 향상되며 아토피 발생도 더 억제됐다는 내용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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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주제인 고추장의 항비만 효능에 대한 연구는 이재준 조선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CJ만의 균주를 넣어 발효한 고추장을 먹은 쥐가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체중과 체지방 등 비만 관련 지표가 골고루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 번째 주제인 발효효소의 장 건강 기능성 연구 부문에서는 김세헌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연사로 나서 귀리·퀴노아 등 슈퍼곡물에 유익한 미생물을 넣고 발효해 만든 곡물 효소를 쥐에게 먹였을 때 장 점막이 강화돼 체내 독소나 염증인자 등이 줄어들었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마지막 주제인 장류의 발효 대사체 연구 부문은 이충환 건국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가 콩이나 쌀, 고춧가루 등 장류 원료에 미생물을 넣고 발효시켰을 때 발효 과정 중에 생기는 물질 가운데 우리 몸에 유용한 대사체들이 무엇인지 프로파일링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같은 장류 기능성 주제의 산학협력 연구는 해찬들 명품집된장, 태양초골드고추장, 우리쌀로 만든 쌀고추장, H.O.P.E 발효효소 등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CJ제일제당 제품으로 진행됐다.

한국 토종 균주로서 장류 메주 및 막걸리 누룩에서 분리한 CJ의 우수 균주를 적용한 발효 제품들이 발효과정 중에 생성된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들로 인해 그 기능성이 우수하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고추장 연구 논문은 식품학 및 영양학 분야 국제 전문학술지인 'Journal of Food Science & Technology'에, 된장 연구 논문은 수의학 및 실험동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Veterinary Science'에 등재됐으며, 장류의 발효 대사체 연구 결과는 식품과학 분야 상위저널인 'Food Research International'과 'Molecules'에 각각 게재돼 우리 발효식품의 과학적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린 바 있다.

문병석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장은 “된장·고추장·발효효소 등 한식 발효식품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식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미래 인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식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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