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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순돌 아빠’로 잘 알려진 중견 탤런트 임현식(66)이 내년 3월 대학 강단에 올라 후학 양성에 힘쓴다.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학장 김남균)는 임현식을 연기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임용했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3월 봄학기부터 강단에 서게되는 임현식은 “연기자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인성을 가르치고 이론적인 틀에 의존하는 수업방식보다는 방송현장에서 몸에 베인 편안하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친에 대한 소회를 통해 “아버지는 기자셨는데 내가 여섯 살 때 북에 취재를 갔다가 못 돌아오셨다”며 “어렸을 때부터 내가 남을 가르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내비치셨는데 이제야 아버지의 원을 들어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임현식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지난 42년 동안 구수하고 친근한 옆집 아저씨 이미지로 사랑 받아 왔으며, 현재 SBS 주말극 ‘내일이 오면’에 남자주인공 하석진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 중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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