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신예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전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B.A.P(비에이피)가 신인으로는 처음 지상파 TV 광고로 깜짝 데뷔 티저를 공개했다.
30일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는 “방용국과 젤로가 속하게 될 6인조 남자 그룹 B.A.P가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 연말 가요 시상식 하프타임인 2부 직전에 데뷔를 알리는 티저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TV방송 광고를 통해 티저 영상을 선보인 예는 지난 2010년 동방신기가 처음으로 당시 컴백을 예고하면서, 큰 주목을 끌었었다.
하지만 대중들에게 신선함을 어필하며, 호평을 끌어낸 이같은 마케팅 기법은 제작 및 방영에 소요되는 비용이 엄청난게 단점. 이 때문에 데뷔를 앞둔 신인에게 이러한 TV광고 티저를 적용한다는 것은 무리수로 인식돼 왔다.
B.A.P의 파격적인 데뷔 티저 공개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지상파 광고는 오는 1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3000명의 관객과 함께 하는 대형 쇼케이스와 그 맥락을 같이 한다”라며 “회사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B.A.P인 만큼 공식 데뷔에 앞서 대중들에게 최대 노출 기회를 갖고자 결정했다”고 말했다.
TV를 통해 공개될 이번 티저 광고는 블록버스터급 영화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처음 특수 제작된 높이 4m, 무게 200kg의 초대형 로보트를 배경으로 6명 멤버들이 첫 선을 보이는 영상으로 제작됐다.
한편 B.A.P 멤버로 현재 ‘Never Give Up(네버 기브 업)’을 통해 유닛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방용국과 젤로는 지난 29일 일산킨텍스에서 펼쳐진 ‘2011 SBS 가요대전 레드 카펫’ 오프닝을 연데 이어 하프타임에는 티저 공개로 연말 가요 시상식 첫 장을 장식해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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