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이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꼽혔다.
올 한 해 ‘승원 앓이’로 여심사냥에 성공하며, ‘나, 독고진이야’와 ‘띵똥’ 등 차승원 유행어까지 만들어낸 ‘최고의 사랑’이 30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1 MBC 드라마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드라마 영예를 안았다.
MBC는 그동안 매년 ‘연기대상’ 시상식을 통해 그 해 최고 연기를 선보인 연기자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해 오던 방식을 바꿔 올해부터는 개인이 아닌 최고 작품에 대상인 ‘올해의 드라마상’을 수여하는 포멧으로 전환했다.
이 날 올해의 드라마상을 수상한 ‘최고의 사랑’ 박홍균 PD는 “작가와 스태프, 배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런 드라마를 만나게된 것을 영광으로 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고의 사랑’은 최고 작품상 외에도 ▲미니시리즈 남여 최우수상(차승원, 공효진) ▲인기상(공효진) ▲아역상(양한열) ▲베스트커플상(차승원, 공효진) ▲작가상(‘홍자매’ 홍정은·홍미란 작가) 등 7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수상자인 차승원과 공효진은 소감에서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너무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와 작품을 하면서 고생한 스태프와 배우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11 MBC 드라마 대상 수상자(작)>
▲올해의 드라마상=‘최고의 사랑’(연출 박홍균)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상=차승원(최고의 사랑)
▲여자 최우수상=공효진(최고의 사랑)
▲남자 우수상=김재원(내마음이 들리니)
▲여자 우수상=이보영(애정만만세), 황정음(내마음이 들리니)
▲남자 신인상=박유천(미스 리플리), 이기광(마이 프린세스)
▲여자 신인상=서현진(짝패), 효민(계백)
▲황금연기상=정보석(내마음이 들리니), 배종옥(애정만만세)
◇연속극 부문
▲남자 최우수상=김석훈(반짝반짝 빛나는)
▲여자 최우수상=신애라(불굴의 며느리), 김현주(반짝반짝 빛나는)
▲남자 우수상=지현우(천번의 입맞춤)
▲여자 우수상=이유리(반짝반짝 빛나는)
▲연속극 부문 남자 신인상=박윤재(불굴의 며느리)
▲연속극 부문 여자 신인상=이하늬(불굴의 며느리)
▲황금연기상=차화연(천번의 입맞춤), 길용우(반짝반짝 빛나는)
◇기타 부문
▲공로상=강부자(불굴의 며느리)
▲특별상=김영애(로얄패밀리), 윤태영(심야병원)
▲작가상=홍자매(최고의 사랑), 배유미(반짝반짝 빛나는)
▲베스트커플상=차승원·공효진(최고의 사랑)
▲PD상=김정태(미스리플리, 지고는 못살아), 최종환(계백, 짝패), 송지효(계백)
▲외화 더빙 성우상=박선영(CSI 마이애미9 등)
▲남자 인기상=김재원(내마음이 들리니)
▲여자 인기상=공효진(최고의 사랑)
▲아역상=김유빈(애정만만세), 양한열(최고의 사랑)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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