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김치 소재 토속드라마 ‘불후의 명작’ 첫 촬영 개시 ‘기대UP’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1-18 23:50 KRD7
#불후의 명작
NSP통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우리나라 김치를 소재로한 드라마 ‘불후의 명작’이 오는 3월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를 통해 방영을 앞두고 18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이 드라마는 SBS ‘야인시대’, ‘장길산’ 등을 연출한 장형일 PD와 김상래 PD가 공동 연출을, 영화 ‘아이들’의 시나리오를 집필했던 김신혜 작가가 스토리를 맡아 기대를 주고 있다.

현재 방영중인 ‘총각네 야채가게’ 후속으로 20부작으로 제작돼 케이블 전파를 타는 ‘불후의 명작’은 이날 오전 대전시 동구 하소동에 위치한 옛터 민속박물관에서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박선영과 한재석을 비롯해 임예진, 김병기, 알렉산더 등 배우들과 요리연구가 이종임 씨외 대전시 관계자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기원제를 갖고 첫 신 촬영에 들어갔다.

G03-8236672469

극 중 김치 명인 박계향 역을 맡은 고두심과 일과 사랑을 두고 박선영과 경쟁 구도에 나서는 이하늬가 극에 활력을 불어넣게되는 ‘불후의 명작’은 첫 회에서만 50가지의 김치가 등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종영까지 우리나라 토속음식인 ‘약선음식’이 무려 1000가지나 선보여질 예정이라 시청자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 스토리티브의 고대화 대표의 의뢰를 받아 3년전부터 이 드라마를 준비해왔다는 김신혜 작가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대한민국의 김치 명인이라는 사람들을 100명 넘게 만났으며, 김치와 관련된 전문 서적과 문헌들도 숱하게 수집해 찾아보고 자료를 정리하다 보니 ‘한국 김치 문화’의 우수성을 저절로 알고 느끼게 됐다”며 ”이같은 느낌을 토대로 대본을 완성한만큼 ‘불후의 명작’은 말 그대로 김치를 소재로한 작품에 있어서는 다시 나오기 힘든 역작이 될 것이다”고 강한 기대감을 비쳤다.

김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김치의 뿌리를 자신의 것이라는 궤변까지 서슴지 않는 중국에 대해 김치가 한국이 원조일 수 밖에 없고, 배추와 무, 양념 등 모든 재료에 있어서 한국 김치만이 세계에서 최고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일깨울 수 있는 구성으로 스토리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서구화돼 가는 식생활로 어린이들이 김치를 잘 먹지 않는 현상까지 유발해 한국인의 식탁에서 김치가 점차 자취를 잃어가는 어이없는 현실에 대한 자성의 메시지도 드라마에 녹여낼 계획이다.

한편 드라마 ‘불후의 명작’은 오는 3월 14일 채널A를 통해 첫 방송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