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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정일우, 어린 양명 이민호 바통 그대로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1-26 22:07 KRD7
#해품달 #정일우
NSP통신- (판타지오)
(판타지오)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정일우가 아역 배우 이민호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시선을 끈다.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 양명 역을 맡은 정일우는 어린 양명으로 열연을 펼쳤던 이민호와 흡사한 모습과 행동, 대사톤 등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연기로 아역의 빈자리를 메워내고 있다.

첫 방송 이후부터 ‘해품달 신드롬’이라 할 만큼 극 초반을 강렬하게 이끌었던 아역배우들의 열연은 이들의 바통을 이어받는 성인 연기자들에게 적잖은 부담감으로 작용했던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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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역시 아역들이 전한 드라마에 대한 감동을 성인 연기자들에게서 느낄 수 있을지 우려돼 왔던 것도 부인하기 어려운 일이다.

정일우 또한 첫 등장에 앞서 “이민호의 호연 덕에 내가 짊어질 몫이 더 커진 기분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큰 부담감을 안고 바통을 이어 받았다.

정일우는 그러나 지난 6회 성인 양명으로 첫 등장을 알리면서 어린 양명 이민호의 부재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완벽한 연기력으로 세월을 뛰어넘은 ‘양명’을 그려냈다.

아역 이민호에 의해 브라운관에 스케치된 양명의 유쾌하고 호탕한 쾌남아의 면모를 정일우는 괴리감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낸 것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양명민호가 가고 나서 내심 허무했었는데 양명일우가 그 자리를 든든히 채워주고 있어 다행이다”, “양명이 아역과 싱크로율이 제일 높은 것 같다. 물 흐르듯 그냥 세월이 흐른 기분”, “양명군 크더니 더 훈훈해졌네요. 앞으로 기대할께요” 등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정일우는 지난 25일 방송된 7회에서 양명 혼자 연우를 그리워하는 장면에서 시린 눈빛과 아련한 표정, 애절한 목소리의 독백은 어린 양명의 순수했던 첫사랑이 한층 묵직해진 순애보로 전해지며, 그 그리움을 한층 더 깊게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만들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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