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나이마저 무색케한 유명 패션 디자이너 베라 왕(VERA WANG)의 수영복 사진이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도대체 몇 살? 62세 베라 왕 나이 잊은 완벽 몸매...’라는 헤드라인으로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에 실린 베라 왕의 사진 수 장을 게재했다.
베라왕의 LA 비벌리힐스 저택 야외 수영장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베라 왕이 코르셋 탑 형태의 검은색 수영복을 입고 같은 색의 힐을 신은 채 양 다리를 교차시켜 몸 중심을 한쪽으로 약간 옮겨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긴 생머리를 한쪽 어깨 앞으로 가지런히 모은 채 탑 위로 드러난 쇄골라인과 군살없는 바디라인, 그이고 쭉뻗은 탄력있는 각선미는 20대의 몸매라 할 정도로 완벽함을 자랑해 낸다.
이밖에 공개된 여러장의 사진에서도 베라왕은 가죽 조끼와 미니 스커트, 롱드레스 등 다양한 의상을 선보이며, 전문 모델 못지 않은 포즈로 최대한 자신의 명품 몸매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62세 할머니 진짜 맞나”, “몸매 진짜 대박”, “어떻게 하면 저 나이에 저런 몸매를 가질 수 있나”, “부럽다”, “미친 몸매라고 할 수 밖에” 등 놀라움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라 왕은 1949년 중국계로 태어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생활을 하다 운동을 그만두고 패션계에 입문해 1985년 패션잡지인 ‘보그’의 수석 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자신의 결혼식 때는 직접 디자인한 독특한 웨딩드레스를 선보여 당시 하객들의 큰 관심을 끌면서 ‘베라 왕 드레스’ 브랜드를 탄생케 했다.
이 드레스는 할리우드 스타인 샤론 스톤과 팝가수 빅토리아 베컴, 제니퍼 로페즈, 머라이어 캐리 등이 결혼식 때 입어 더욱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 톱 여배우들에게도 사랑받는 드레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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