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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눈물 고백 “어머니 신병 앓다 무속인돼 가족 곁 떠났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1-31 00:36 KRD7
#이수근 #승승장구
NSP통신- (KBS)
(KBS)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개그맨 이수근이 기구한 가족사에 눈물을 삼켰다.

이수근은 31일 방송될 KBS 2TV ‘승승장구’의 ‘100회 특집 MC 스페셜 2탄’에 출연해 어머니와 얽힌 가슴아픈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수근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갑자기 아프셨다. 병원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었는데 알고 보니 신병이었다”고 어머니가 무속인임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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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머니는 어쩔 수 없이 무속인이 돼 우리 곁을 떠나셨다. 어릴 때 어머니가 무속인이라는 것이 부끄러워 학창시절 생활기록부 어머니 직업란에 ‘상업’이라고 속여 적었다”고도 말했다.

이수근은 또 “어머니가 무속인이라는 것보다 아버지가 싸준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더 창피해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지 않고 방과 후 형이랑 따로 도시락을 먹었다”고 철없던 시절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이수근은 특히 초등학교 때 어머니를 보기위해 9시간 넘게 찾아간 사연을 얘기하며, 눈물을 참지 못하고 쏟아내 주위를 숙연케 했다.

이수근이 눈물로 고백한 가족사에 네티즌들은 “늘 밝아 그늘이 없을 것 같았는데 이렇게 슬픈 과거가 있었다니”, “과거 슬픔없는 사람들이 없겠지만 참 기구하네요”, “다소 충격적인 가족사네요. 이수근씨 용기내세요. 응원할게요”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수근은 ‘수입 300억설’ 등 루머와 중학교 때까지 소변을 못 가린 사연 등도 진솔하게 털어놨다. ‘승승장구-100회 특집 MC 스페셜 2탄’ 이수근 편은 오늘(31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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