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아시아의 프린스’ 장근석이 일본 유명 배우 아오이소라에 대해 성희롱했다는 악의적 허위보도에 반박하며,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킨 일본의 혐한(嫌韓) 매체와 일부 국내 매체에 대해 강경대처키로 했다.
17일 오후 장근석 소속사인 트리제이컴퍼니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일본의 일부 언론이 장근석을 상대로 날조된 기사를 보도한 것과 사실 확인없이 자극적으로 인용보도한 국내 언론 모두 유감스럽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확인되지 않은 허위보도에 속상하고 화도 났지만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어 참아 왔는데) 사실이 아닌 허위 내용이 마치 사실인양 호도되고 있는 이 같은 상황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어 공식적인 입장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일본의 혐한 매체가 장근석이 지난해 8월 일본 입국 당시 현지 언론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이라는 질문을 받고 ‘아오이 소라’라고 답을 했다며 악의적인 보도를 했다”며 “이같은 악의적인 기사가 중국 포털사이트로 옮겨진 것을 국내 한 언론 매체가 인용 보도해 허위사실이 기사화되게 됐다”고 정황을 전했다.
이어 “장근석은 당시 먹고 싶은 음식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명확히 ‘스시(초밥)’라고 답했고, ‘아오이소라’는 언급조차 한 적이 없다. 이는 당시 현장 영상으로도 명백히 증명 되고 있다”며 “이번 악의적인 기사 보도를 한 일부 일본 언론과 이 같은 허위 사실을 확인없이 인용 보도하는 국내 언론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조치할 생각이다”고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앞으로 사실과 다른 악의적이고 왜곡된 보도로 장근석을 비롯한 한류를 대표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신중한 언론 보도를 당부했다.
한편 장근석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오후 6시 30분 일본 제프 도쿄에서 ‘We are Team H’라는 타이틀로 무료 공연을 연다.
장근석의 일본 정규 앨범 ‘Lounge H The First impression’의 다음 달 21일 발매에 앞서 쇼케이스를 겸해 진행될 이번 공연은 12대 1의 치열한 경합을 벌여 초대된 일본 팬클럽 회원 4000여 명을 대상으로 2시간동안 치러진다.
이 날 공연에서 장근석은 일본 정규 앨범에 실릴 수록곡 ‘참을 만큼 참았어’와 ‘Shake It’의 일본어 버전을 최초 라이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장근석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일본 정규 앨범 발매 전 팬 분들에게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무대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 날 즐겁게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