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고은아가 머리를 짧게 자르고 ‘꽃미남’ 아이돌로 파격 변신해 화제다.
고은아는 오는 다음 달 방송을 앞둔 채널A 드라마 ‘K-POP 최강 서바이벌’에 힙합전사를 꿈꾸는 선머슴 피아니스트 ‘지승연’ 역으로 캐스팅돼 23일 첫 촬영을 진행했다.
그가 극 중 연기할 지승연은 뜻하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여자라는 사실을 숨긴채 남자 아이돌그룹 ‘m2’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게 되는 인물이다.
고은아는 이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내기 위해 그동안 길러왔던 긴 머리를 과감히 잘라 숏 커트의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남자 아이돌 멤버 역할이다 보니, 절도 있는 강한 동작과 딱딱한 군무들을 소화하는 게 쉽지 않아 피나는 연습을 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극에 임하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또 헤어스타일 변화에 대해 “머리를 자르고 집에 갔더니, 엄마도 나와 동생 미르(엠블랙)를 헷갈려 하더라”며 “아직도 거울을 보면 어색하긴 하지만 새로운 역할과 연기가 기대된다”고 배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고은아의 현란한 퍼포먼스와 노래실력이 공개될 신개념 서바이벌 뮤직드라마 ‘K-POP 최강 서바이벌’은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그려 보일 예정이다. 첫 방송은 오는 3월 12일 오후 8시50분.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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