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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고려 무신 김준을 깨우다 “대역없는 부상 투혼, 상처마저 그의 것”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2-23 23:46 KRD7
#김주혁 #무신
NSP통신- (영화사 숲)
(영화사 숲)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주혁이 고려후기 무신 정권하에서 노예의 신분으로 최고 권력을 손에 쥐기까지 스펙타클한 삶을 살았던 실존인물 김준(~1268)을 브라운관으로 환생시키고 있다.

김주혁은 탄탄한 스토리와 스타일리시한 영상미, 배우들의 명품연기로 웰메이드 사극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서 김준(법명 무상) 역을 맡아 승려와 노예를 오가는 캐릭터 연기를 실감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혹독한 한파 속에서도 삭발에 홑옷 차림의 승려복으로 촬영에 임했고, 고문신에서는 상반신 탈의와 맨발 투혼까지 감행해 김준의 처절함을 온몸으로 표현해 사실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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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은 또 극 중 김준이 생사를 놓고 벌이게되는 절체절명의 격구 대회신을 소화하기 위해 마상 무예와 강도 높은 검술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해내기도 했다.

더우기 두 손으로도 어렵다는 기마신에서는 한 손으로는 장시(격구 도구의 하나인 장(杖)의 말단에 붙은 타원형의 기구)를 들고 한 손으로는 고삐를 의지한 채 수십 마리의 말들 사이를 오가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시키는 열정과 집중력을 보이기도 했다.

한 제작관계자는 “김주혁씨의 손을 보면 배우의 손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거칠어져 있다”며 “그 동안 크고 작은 부상도 이어졌지만 작품을 위해 묵묵히 연기에 몰두하며, 작품의 완성도에 기여하고 있어 모두 배우 김주혁에 큰 감동을 받고 있다”고 김주혁의 연기 투혼을 극찬했다.

한편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고려를 배경으로 천한 노예신분에서 고려 최고의 권력의 자리에 오르는 한 남자의 치열한 권력 쟁탈을 그린 ‘무신’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김주혁의 명연기가 안방극장을 압도하게될 격구 대회는 오는 25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5회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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