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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18회 예고, 원작과 다른 반전 이뤄낼까?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3-01 03:55 KRD7
#해를품은달 #김수현 #한가인
NSP통신- (MBC 해를 품은 달 방송 캡쳐)
(MBC ‘해를 품은 달’ 방송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다음 주 막을 내리는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18회 예고에 대한 관심이 1일 새벽까지 시청자들을 잠못이루게 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 ‘해품달’ 17회는 ‘달을 품은 해’라는 부제로 스토리를 열고, 훤(김수현 분)과 연우(한가인 분)의 재회를 그렸다. 그리고 두 사람은 그간의 애틋함을 한 번에 씻어내는 듯한 진한 편전키스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키스신은 지난 주 방송에서 예고됐다 방송되지 못해 ‘해품달 키스신 증발’이라는 키워드로 시청자의 원성을 낳았던 장면으로, 당시 예고편 편집 담당자는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 “월과 훤의 꽁냥꽁냥신(키스신)이 정해진 편성시간을 넘겨 다음 회로 넘어가게 됐다”며 “죄를 인정하고 석고대죄하고 있으니 노여움들 풀어 달라. 저한테는 액받이 무녀도 없다”는 재치 있는 사과글로 이번 회에 대한 기대를 한층 부풀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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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의 죽음 뒤에 감춰진 실체에 가깝게 접근해가고 있는 훤은 대왕대비 윤씨(김영애 분)로 부터 더이상의 진실을 캐지 말 것을 종용하지만, 그럴 수록 더욱 8년전 사건에 대한 의구심은 짙어만 간다. 훤이 이 사건의 흑막에 얽힌 실타래를 풀어가는 모습이 예고되고 있는 18회의 공개된 부제는 ‘핏빛 전조(前兆)’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오른 예고 글에는 18회에 대한 내용을 간략하게 기록해 놓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홍규태(윤희석 분)에게서 세자빈의 죽음에 민화공주(남보라 분)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훤이 조금씩 (풀리지 않던 8년전 세자빈 죽음 뒤 흑막에 대한)실마리를 풀어가게 된다. 또 오랜 시간끝에 회임한 민화는 기쁜 마음에 입궁해 훤에게 소식을 알리기 위해 강녕전을 찾는다. 또 훤의 곁을 지키는 연우는 (사건에 연루된 민화 일로)아무런 위로도 해 줄 수 없어 괴로워하며, 마침내 결단을 내린 훤은 대왕대비를 찾아간다.

8년전 세자빈 죽음 뒤 가장 깊숙히 숨어있던 대왕대비 윤씨와 훤의 만남은 부제 ‘핏빛 전조’와 맞물려 궐내 피바람을 예고해 종영 3회를 앞두고 최고조의 긴장감을 조성해 가고 있다.

18회에 대한 예고편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네티즌들은 원작을 바탕으로 방송을 유추해 내고 있다.

이들은 중전 보경(김민서 분)의 자살과 중죄인으로 공주의 신분에서 폐해져 관노비로 전락하게 되는 민화와 의빈 염(송재희 분)에 대한 처벌, 그리고 연우와 국무 장녹영(전미선 분)을 내놓으라하는 대왕대비 윤씨와의 날선 대립, 대왕대비와 함께 모든 걸 꾸며 온 중전의 부이자 영상 윤대형(김응수 분)에 대한 응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원작과 달리 죄없는 염에 대한 처벌을 두고 가슴 아파할 연우를 생각해 민화의 죄도 덮는 의외의 반전도 예상해 보고 있다.

한편 18회 예고에 대한 확실한 궁금증은 오늘(1일) 밤 방송을 통해 풀릴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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