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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개그맨 김병만이 방송 녹화도중 탈진증세를 보여 관계자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6일 JTBC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이하 상류사회) 제작진에 따르면 김병만이 ‘상류사회’ 최근 녹화에서 탈진 증세로 촬영이 일시 중단하는 사태를 맞았다.

이 날 녹화는 올해 초부터 ‘최고급 호텔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 미션 진행을 위해 필요한 아이템을 전국의 시청자로부터 택배로 받아왔던 김병만과 이수근이 호텔에 갈 수 있는 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방이 가진 물건을 뺏기 위한 마임 대결을 팬트하우스 근처에서 펼쳤다.

시민들에게 몸짓으로만 어려운 단어를 설명해 답을 맞추도록 한 후 옥상 펜트하우스까지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는 이번 대결에서 수근은 그 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순발력을 십분 발휘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여유로움을 보이기까지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에 반해 병만은 몸으로 단어를 설명하는데 수근보다 더 오랜 시간을 써 초조해 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마임 미션을 끝낸 병만은 승부욕에 불탄 나머지 팬트하우스 옥상에 수근보다 먼저 도착하기 위해 촬영이라는 것도 잊은 채 카메라 감독까지 따돌리며, 빛(?)의 속도로 온 동네를 혼자 뛰어다녀 모두를 당혹케 만들기도 했다.

결국 병만은 전력 질주 끝에 탈진 증세를 보여 촬영이 일시 중단되는 상황을 연출해내 이 모습을 지켜보던 현장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토끼와 거북이 대결보다 더욱 치열했던 수근과 병만의 대결 결과는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상류사회’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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