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엠블랙 이준이 영화 ‘킬빌’의 일명 ‘블랙 맘바’(더브라이드)로 깜짝 변신을 이룬다.
이준은 이번 주 방송될 MBC ‘우리들의 일밤-남심여심’(이하 남심여심)에서 영화 ‘킬빌’의 여주인공 우마 서먼(더브라이드 역)으로 분해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검객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이 날 ‘남심여심’에서는 ‘액션영화 제작하기’를 주제로 방송을 꾸민다.
최근 녹화에서 남심여심 10명의 MC군단은 제작진으로부터 ‘액션 영화를 만들라’는 특명을 받고 영화 ‘쌍화점’과 ‘아저씨’ 등 작품에서 액션을 담당했던 실력파 무술감독들과 특수효과팀의 도움을 받아 리얼 액션 영화 제작에 나섰다.
이준은 영화 ‘닌자어쌔신’에서 비(본명 정지훈)의 아역으로 출연해 스승 못지않은 액션 연기를 선보인 바 있어 단숨에 ‘킬빌’의 우마서먼 역할을 꿰찼다.
이준의 주연 발탁에 강동호과 틴탑의 천지는 부러움을 보였지만, 이내 금발가발에 노란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한 이준의 모습에 배꼽을 쥐는 등 촬영장은 일제히 웃음바다가 됐다.
하지만 이준은 촬영에 돌입하자 코믹한 겉모습과 달리 진지한 눈빛으로 화려한 고난이도의 검술을 완벽하게 선보여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준을 담당했던 무술감독은 “역시 할리우드 배우다”라며 “몸이 가볍고 유연하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우마 서먼보다 더 섹시한 이준의 특별한 변신은 오는 13일 오후 5시 15분 MBC ‘우리들이 일밤-남심여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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