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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박상민이 MBC ‘나는 가수다 시즌2’(이하 ‘나가수2’)를 대표하는 카리스마 본좌로 떠올랐다.

지난 20일 생방송된 ‘나가수2 - 고별 가수전’에서 비장한 각오로 무대에 오른 박상민은 왁스의 ‘여정’을 특유의 거칠지만 애절한 보이스에 폭발적인 고음까지 선보이며 청중 평가단에 깊은 감동을 안겼다.

한 주 앞서 진행된 첫 경연에서 인피니트의 ‘내꺼하자’를 색다른 편곡으로 열창해냈지만, 아쉽게 고별전으로 밀려 ‘나가수 생존’을 위한 무대를 꾸며야했던 박상민은 이 날 전 무대와는 180도 다른 무대로 분위기를 바꿔 좌중을 압도해 함께 경연에 참여했던 동료 가수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감동가수’로 꼽히며, 다음 경연에 참여하게 된 박상민은 “과욕을 부리지 않고 가수와 팬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경연에 임했는데 오히려 진심이 통한 것 같다”며 “팬분들의 칭찬과 많은 관심에 정말 감사드린다. 다음 경연에서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그를 지지해 준 청중 평가단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 날 박상민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나가수 시즌1’에서 임재범의 야성적인 카리스마가 있었다면, ‘시즌2’에서는 박상민의 애절한 카리스마가 있다”, “박상민의 무대 카리스마가 이정도일 줄 몰랐다”, “‘나가수2’를 대표하는 카리스마 가수라면 단연 박상민이 아닐까?” 등 반응으로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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