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박민영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시청자 극찬을 받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주말극 ‘닥터진’ 8회에서 극 중 홍영래 역을 맡은 박민영은 우연히 활인서를 찾았다가 누군가 약탕고에 불을 내고 도주하자 진혁(송승헌 분)이 만들어 놓은 페니실린 사수를 위해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 들어 화상을 입는 장면을 연출해냈다.
특히 위험한 상항에서 마지막 페니실린을 구해내다 심한 화상을 입은 영래는 자신의 치료보다 다급한 대비마마의 친정 조카사위 부인인 ‘조씨 부인’에게 기꺼이 이 약을 사용할 것을 양보하지만 결국 염증이 심해져 생사의 고비길에 이르며, 긴박감을 최고조로 몰고갔다.
또한 진혁은 ‘조씨 부인’의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고열로 의식을 잃을 수 있는 영래의 환부 치료를 위해 웃저고리를 벗기게 되고, 이를 본 김경탁(김재중 분)은 분노를 폭발시켜 냈다.
염증을 치료할 페니실린이 없어 막막해하던 진혁에게 활인서 의원 허광(정은표 분)이 자신이 물욕에 어두워 팔아버린 페니실린을 찾아 전함으로써 영래의 생명을 구하게 되지만 경탁은 진혁에게 자신들의 눈 앞에서 영원히 사라지길 종용했다.
서로에게 마음이 향하게된 진혁과 영래, 그리고 영래를 연모하는 경탁 이들의 숨겨왔던 심리가 드러난 이날 방송은 세 사람이 펼쳐낼 본격 삼각 러브라인을 예고해 다음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박민영의 살신성인의 모습에 감탄 또 감탄”, “진혁이 영래를 극적으로 살려낼 때 완전 안심, 긴박감 넘쳤다”, “고열에 시달리는 박민영 연기 정말 리얼”, “영래의 생사를 놓고 대립한 진혁과 경탁, 앞으로의 삼각관계가 궁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민영은 현재 ‘닥터진’에서 1인 2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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