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 때 ‘몸짱’ 변신해 화제를 낳았던 방송인 조영구가 다이어트로 죽을 뻔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조영구는 최근 녹화가 진행된 MBN ‘충무로 와글와글 시즌2’의 ‘죽다 살아난 이야기’ 코너에 출연, 무리한 다이어트로 3시간 동안이나 의식불명 상태를 겪었던 아찔한 과거사를 털어놨다.
2년 전 연예인 다이어트 서바이벌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조영구는 “당시 우승 상품으로 걸린 가족 괌 여행권이 탐이나 대회 출전을 결심했다”며 “우승을 위해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무리하게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 6주 만에 무려 15kg 감량에 성공하며 결국 우승 상품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이어트 후에도 몸짱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틈틈이 헬스장에서 운동을 했다”며 “그런데 어느 날 운동 중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는데 의사가 ‘조금만 늦었으면 죽었을 것’이라고 했다”고 당시 위급했던 순간을 회고했다.
조영구는 “(이후로) 아직까지 의식불명의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해 혹 자다가 죽을까봐 겁이 나 잠도 잘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혼자 가슴앓이 중인 심경을 고백했다.
또 그는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해 노안과 탈모를 겪고 있다”며 “탄력을 잃은 얼굴 때문에 보톡스와 필러를 무작위로 맞았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다이어트로 인한 자신의 부작용 사례도 전했다.
조영구는 이날 녹화에서 지금의 아내 신재은과 결혼 전 개그우먼 김지선과 결혼을 꿈꾼 바 있다고 깜짝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조영구가 밝히는 다이어트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늘(20일) 밤 10시 ‘충무로 와글와글 시즌2’를 통해 방송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