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행복전도사’ 개그맨 권영찬이 TV특강을 통해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었다.
울산방송(UBC)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TV특강 행복플러스’를 통해 최근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울산지역협의회가 소통 문화의 확산을 위해 개최한 ‘소통아카데미 TV 특강’ 권영찬 편을 1시간 분량으로 편집해 방송했다.
이 날 방송에서 권영찬은 개그맨이 아닌 ‘행복재테크’ 강사로 강단에 서 ‘소통하면 돈과 행복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폈다.
권영찬은 TV특강에서 자신이 마케팅을 담당했던 한경희 스팀청소기와 박지성선수의 국내 CF활동 그리고 대종상영화제 등의 경험담을 예시로 들며,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고 소통한다면 돈과 행복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사실을 역설했다.
또 그는 자신이 방송과 사업으로 탄탄대로를 걷던 시절, 불미스러운 사건에 억울하게 연루돼 재판부터 무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사업실패와 자살, 그리고 지금의 아내를 만나 다시 희망과 꿈을 갖게되고, 어렵게 얻은 아들과 함께 한 가족으로 지금의 행복한 시간을 맞게된 일련의 일들에는 나 자신과의 소통, 가족과의 소통, 사회와의 소통이 있어 가능했음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07년 1월 기준해 월 28만원의 출연료를 받았던 것에서 현재 억대연봉의 ‘행복재테크’ 강사가 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권영찬 씨의 가식없는 강연이 이 날 아침 방송을 본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안겨준 것 같다”며 “특히 숨기고 싶은 자신의 아픔까지도 위트로 풀어내는 권영찬 씨의 강연은 분명 시청자들에게 느낌과 긴 여운을 남긴 명강의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찬은 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TV ‘시대공감Q’ 생방송 프로그램에 패널로 참여해 ‘호화로운 결혼식, 이대로 좋은가!’란 주제 토론을 벌였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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