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오스카이엔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방송인 이휘재 부부가 가수 바비킴과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휘재 부부는 지난 달 27일부터 7월 1일까지 5일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바비킴의 소극장 공연 마지막 날에 객석에서 공연을 즐겼다.

이휘재 부부의 공연장 방문은 바비킴과 이휘재의 각별한 우정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휘재는 결혼 전인 지난 2010년 3월 발렌타인데이에 바비킴 공연장을 찾아 지금의 아내와 나란히 객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고, 바비킴은 이휘재의 결혼 축가를 부르는 등 서로의 우정을 나눠왔던 것.

이번 소극장 공연에서 바비킴은 자신의 히트곡 ‘고래의 꿈’을 오프닝곡으로 ‘사랑.. 그 놈’, ‘렛미세이굿바이’ 등 총 30곡에 이르는 레퍼토리로 3500여 명의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게스트 무대로는 동료 뮤지션이자 후배인 부가킹즈를 비롯 힙합뮤지션 더블케이와 주비트레인이 결성한 ‘OT’가 무대에 올라 더욱 열기를 고조시켰으며, 특별 게스트로는 바비킴의 아버지이자 트렘펫 연주자인 김영근 씨가 무대에서 아들과 함께 한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바비킴은 “오는 6일 두번째 스패셜 음반을 발표 하기에 앞서 공연을 통해 팬들을 먼저 만나고 싶었다”면서 “소극장 공연은 관객과 숨소리까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다. 공감 무대를 선사하고 싶었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바비킴은 오는 6일 40개월 만에 두 번째 스페셜 앨범 ‘OLD & NEW’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못됐다 사랑 △Love of My Life △Maria △Thank You! △ My Love 등 신곡 5곡과 △오직 그대만(MBC드라마 ‘친구’) △일년을 하루같이(SBS드라마 ‘쩐의 전쟁’) 등 드라마OST 2곡, t윤미래의 ‘시간이 흐른뒤’, 조덕배의 ‘꿈에’, 조용필 ‘추억속의 재회’, 산울림 ‘회상’ 등 리메이크 곡 4곡 등 총 11곡이 수록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