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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싸이의 저력이 무서울 정도다.

26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지난 주 발매된 싸이의 정규6집 ‘싸이6甲 Part1’의 타이틀 곡 ‘강남스타일’이 한 주간 81만6868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해 7월 넷째주 1위를 차지했다. ‘강남스타일’의 다운로드 건수는 가온차트 1위곡이 평균 40~50만건 정도를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운 수치다.

싸이는 타이틀 곡 외에도 6집 수록 ▲성시경 피처링의 ‘뜨거운 안녕’(3위, 39만6479건) ▲지드래곤이 피처링한 ‘청개구리’(5위, 34만9264건) ▲리쌍과 김진표가 함께한 ‘77학개론’(6위, 34만7668건) ▲박정현이 참여한 ‘어땠을까’(7위,32만7372건) 등 무려 5곡을 다운로드 차트 톱10안에 안착시켜 컴백 파워를 실감케 하고 있다.

차트 2위는 싱글 ‘Midnight(별 헤는 밤)’으로 돌아온 비스트가 47만3121건의 다운로드로 차지했고, 오랜만에 돌아온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신곡 ‘한여름밤의 꿈’(37만1496건)으로 4위에 올랐다.

또 8~10위는 ▲2NE1의 ‘I Love You’(7단계↓, 32만5258건) ▲씨엔블루 이종현 ‘내사랑아’(5단계↓, 31만4135건) ▲티아라 ‘DAY BY DAY’(8단계↓, 31만4135건) 순으로 각각 주춤세를 보였다.

가온차트 관계자는 “7월 4주차 다운로드차트의 경우 10위권 내 음원들이 모두 3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했다”며 “한동안 지속돼 온 걸 그룹 강세가 한풀 꺾이고 싸이의 독주가 돋보이는 한 주였다”고 분석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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