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영화 ‘후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김동욱(29)이 다음 달 군 입대한다.
소속사 장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동욱은 오는 8월 30일 서울경찰홍보단(舊 호루라기 연극단)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김동욱이 복무케될 서울 경찰 홍보단은 장애우, 독거노인, 청소년을 위한 연극과 뮤지컬 등을 공연하는 경찰 공연 단체이다.
김동욱은 현재 개봉 중인 영화 ‘후궁:제왕의 첩’에서 사랑과 권력으로부터 벌거벗은 왕 ‘성원대군’역을 맡아 유일하게 가질 수 없는 여인 화연(조여정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대비의 수렴청정까지 물리치고 카리스마 넘치는 왕으로 변신해 가는 모습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내며,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동욱은 오는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8회 제천국제 음악영화제’ 홍보대사로 이 기간동안 참여하는 것으로 모든 공식 활동을 마치고 입대할 예정이다.
김동욱은 “영화 ‘후궁’으로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입대하게 돼 고맙고, 기쁘다”며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인사드리겠다”고 군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동욱은 지난 2004년 영화 ‘순흔’으로 데뷔해 이후 ‘발레교습소’, ‘후회하지 않아’, ‘달콤한 거짓말’ 등 영화에 출연했으며, 특히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귀여운 바람둥이 ‘진하림’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아냈다.
최근 작으로는 영화 ‘국가대표’, ‘오감도’, ‘카페 서울’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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