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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뜨거운 인기몰이에 힘입어 올 여름 최고 히트곡으로 등극했다.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8월 2주차(5일~11일)에서도 1위를 차지, 4주 연속 정상을 고수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싸이의 매력에 흠뻑젖게 만든 ‘강남스타일’은 오는 15일 포미닛 현아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뮤직비디오 2탄 ‘오빤 딱 내 스타일’을 무료 공개함으로써 또 한 번 뜨거운 인기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리바다 주간 차트는 싸이의 질주 속에 아이돌 그룹이 가요계 주도권 장악에 합류한 형국으로 슈퍼 주니어의 ‘SPY’가 2위에 안착한 것을 비롯해 틴 탑의 ‘나랑 사귈래’가 34계단 수직상승하며 3위로 껑충 뛰어 올라 싸이와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여기에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중파 드라마 OST에 참여한 버벌진트의 ‘약한 사람’(골든타임 OST)이 월화드라마 1위 인기에 힘입어 7위를 기록하며, 순위 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해외에서까지 큰 반응을 얻고 있는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아이돌 그룹들과의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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